저번에는 집 앞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던 데이롱 카페를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알바하는 곳 근처의 데이롱 카페를 한 번 가봤어요!
음슴체로 바로 가봅시다!
원래라면 집 근처의 데이롱 카페를 갈 예정이었지만,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교육받지 않은 교육확인 서명을ㅋㅋ 해야하는데,
그걸 안 하고 퇴근해버려서..
(알바 끝나면 체력이 딸려서 서명따위 생각이 안 나게 돼버림)
서명하고 오는 길에 집 근처까지 가기 귀찮아 그쪽 근처 데이롱 카페를 방문해봤음.
일단 위치는 뭐 거기서 거기지만,
(알바하는 곳이 집에서 그렇게까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근데 개인적으로 어릴 때 태권도 학원을 다녔던 건물에
위치한 카페라서, 나름 정감가는 곳이었음.
웃긴 건, 그 건물에 지하에 있는 태권도 학원이랑 PC방을 제외하고는
그 건물 1층 이상 들어간다거나 올라가 본 적이..있나?
싶음.
아무튼 그런 나름 추억 깊은 곳.
그만큼 꽤나 오래된 건물에 있었고, 건물 자체도 아파트 상가 같은 건물이라서
카페 자체가 크거나 하진 않았는데, 집 앞의 데이롱보다는 확실히 좀 운영을 오래한 느낌이 훅, 들었던 게
이렇게 매장 전경 사진에서도 보이듯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고문과 안내문들..
동네 자체가 막 노후되고 더럽고 한 건 아닌데
어릴 때부터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동네는 확실해서
진짜 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무개념 무매너인 사람들이 너어어어어ㅓㅇ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무
ㅅㅂ
너무 많음
진짜 나이드시고 왜 그러시는 거에요..?
의문이다 의문.
체력이 안돼서 힘드시면 천천히라도
좋은 마음 가지고 세상을 사시면 좋은 거 아닌가?
누가 나이드신 분들 빨리 뭐 하라고 보채거나 욕하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진심 이해가 안 감.
친구가 주변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도 극구 만류했던 것도,
젊은 사람들 많이 모이는 지역은 그런 스트레스 전혀 없는데
내가 지금 사는 곳 같이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그 진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 걸 겪어봤기에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음.
진짜 네버네버 추천 안 함.
갑자기 20대 초반부터 알바하면서 겪은 나이드신 분들 진상들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확 열받네ㅎㅎ
가끔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되나?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나? 하는 의문이 드는데
진짜 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암튼, 점점 평균 나이대도 높아지고
새로운 아이도 적어지는 수퍼 실버시대에
매너들좀 지키고 살았으면 제발..
그런 거 보면 나도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다른 데 가면
더 예의바르게 행동하게 되는데
완젼 럭키비키쟈나?
ㅅㅂ
각설하고
카페 전경임
외부가 거의 전혀 보이지 않는 매장이라서 좀 답답한 느낌이지만
이런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나는 프랑스에서 테라스의 참맛을 알아버린 터라
야외파(?)라고 할 수 있기에
좀 답답
테이블 위에도 이런 문구가 하나씩 다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확실히 여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 보임.
흠...취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집 앞의 매장이 이런 안내문이 전혀 없고
깔끔히 유지되는 편이다보니
(물론 새로 생긴 지점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비교가 많이 되는군.
전반적인 인테리어만 놓고 보자면 좋아보이지만
좀 지저분해보임.
사진에서는 작게 눈에 띄지만 실제 가보게 되면
눈에 안내문들 밖에 안 보임.
그리고 여기는 일단 음료 나오는 기계부터도 달랐음!
같은 원두를 사용하지만, 집 앞 데이롱이 원두를 2가지 사용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여기는 한 가지만 사용!
호불호 갈리지 않는 산미 없는 원두를 사용하시는듯.
머신관리표도 이렇게 큼지막.
좋은데...
좋은데...
근데..
뭔가 지저분ㅠㅠ
아니 근데 여기 이 곳만의 매력일수도
여기 보면, 저번에 1탄에 비해
https://allumencoree.tistory.com/38
음료 가짓수가 매우매우 적음
흠..
음료를 받는 곳은 이렇게!
아! 그리고 분명 데이롱 카페에서 적립 받은 게 맞는데
데이롱 적립은 전지점 통합이 아닌듯 싶었다..
여기서는 여기만의 데이롱 등록을 하고 먹음.
근데 아무래도 이렇게 해놓은 이유는
불상사가 여러가지 생겨서가 아닐까..!!
얼마나 무섭겠어 사장님 흙흙..
자영업하시는 모든 분든 힘내세오..
진짜 근데 아무래도 내가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렇지
여기 불상사가 이래저래 장난 아니었나보다..하는 느낌을 받음
근데 이런저런 모든 부분을 제외하고도
일단 카페 전체적으로는 이런 따뜻한 인심도 느껴졌고
이런 자재 부분도 깔끔하게 구비-
이런 24시간 무인카페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진짜 규칙은 지켜주셨으면!
아니면 무인카페의 의미가 없자나요?
물론 사장이나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인건비는 많이 줄어들겠지만..
사람이 있어도 양심 안 지키는 사람들
사람 없으면 얼마나 더 안 지킬까 무섭다 무서워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CCTV에 얼굴인식 다 되게 해야
정신들 차리시고 매너들 지키시려나 ㅡㅡ
그래도 깔끔하게 이렇게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
새벽에 보면 확실히 자기가 머문 자리에 그냥
마시고 간 컵 올려놓고 가는 사람들 개많음.
하.......
할많하않
내가 사장이었으면 ㅅㅂ
진심 다 뒤집어 엎었음
가게 안 했음 진작에
아니 근데 이래서 오프라인 자영업하기 싫음.
진짜 자영업 사장님들 대표님들 화이팅화이팅
요기 작은 부분이지만
또 눈길을 사로잡은 저기 저거
미니어처 장식들ㅎㅎ
이런 건 아마 진짜 데이롱 카페마다 다르고
아무리 24시 카페라고 하더라도
각각 사장님들만의 개성이 보여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음.
이번에도 열일하며
완컵.
은 좀 피곤하고 배고파서 집으로 일찍 떠나긴 함
이번엔 왜 자꾸 글을 쓰면서 화가 난 건지
암튼 모두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자구용
24시간 무인카페 데이롱 후기 (4) | 2024.12.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