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미스쿨 강연? 내가 좋아하는 자기계발 유투버들이 다 있잖아?
언제나 둘러보는 인스타그램, 나는 진짜 귀가 얇다. 물론 그렇다고 내 자신의 주관이 이랬다 저랬다 바뀌는 건 아니지만 광고에 정말 잘 넘어간다. 뭐 어쨌든, 그래서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 많은(물론 광고도 있겠지만 가끔은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상품들에 대해 알게 해줘 매우 자주 이용 중이다.) 와디즈의 광고가 하나 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강의"들을 판매하던 와디즈에서 이제는 "강연"까지 파는 것이다. 심지어 이 강연에 내가 좋아하는 유투버들이 다 나오는 것이다! 언제나 나에게 큰 동기를 부여해줬던 신사임당, 지금까지 너무 재미있고 힘을 주는 드류앤드류!(특히 너무 팬이다), 현승원 의장은 자기암시 컨텐츠로 아마 한 두 번 봤던 채널이긴 한데 굉장히 자주 내 추천영상 목록에 뜨긴 한다. 거기에 지금은 컨텐츠를 바꾸신 것 같아서 많이 보진 않지만 예전에 굉장히 신박하고 재미있는 요리채널로 몇 번 봤었던 승우아빠님까지.
나로서는 드류앤드류님과 신사임당님만 해도 정말 값진 강의가 될 것 같았다. 요즘 여행과 쌍커풀 수술로 인해 거의 한 달의 1/3을 강의를 못 했으니 수입이 많이 줄어들어 오프라인 강의 목록을 봤을 때 아..아쉽다 못 가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아니 이럴 수가 단돈 1,000원에 이분들의 온라인 강연을 판매하고 있었다..!
첫번째로 와디즈의 상품을 봤을 때, 강의를 구매한 후 일주일 후 토요일에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1월 초중순 쯤이었던 것 같은데 아뿔싸, 이 날 뭔가 다른 일을 하느라(혹은 잠들어 있었거나...😭) 강연을 놓쳐버린 것이다.
단돈 1,000원이었으니 정말 단순히 어쩔 수 없지 뭐..하고 넘어갔는데 며칠 후 다시 인스타 광고에 뜨는 똑같은 강연 광고!
"어? 또 강의를 하는 건가? 아니면 저번에 강의한 걸 다시 보여주나보다! 좋다!" 하고 다시 천 원을 결제했다.
1월 28일, 강연은 라이브였다. 그렇다 나는 두 번 결제했지만 기뻤다.
드디어 1월 28일 강연이 시작되는 날! 아침 8시부터 일어나 성형외과에서 전 날 받은 성형수술의 드레싱을 하고 집에 오니 완벽하게 12시! 강연은 13시 시작이니 여유롭게 밥을 먹고 약도 먹고 나 안약도 넣고 등등..링크는 12시 30분에 열리니 12시 45분 쯤 여유롭게 접속했다. 초반에 강연을 듣다보니 모든 유투버님들이 다시 한 번 이 강연에 오게 되어 기쁘다 등의 말은 무슨 정말 처음 강연에 오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상해서 당장 와디즈에서 결제했던 내역을 살펴보니 내가 결제했던 두 개의 강연은 같은 강연이었던 것이었다. 하하...앵콜펀딩이었다..하지만 천 원을 두 번 결제한 것 뿐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 일단 저번에 강연을 놓지지 않은 것이었구나 하는 기쁨이 더 컸다.
강연의 순서는 ;
🔸전 신사임당이자 현 주언규 유투버님-내가 5년간 부자 되려고 해본 모든 방법
🔸드로우앤드류님-퍼스널브랜딩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법
🔸현승원 의장님-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법
🔸승우아빠님-슬럼프를 극복하고 백만 유투버가 되는 법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동의하지 못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다시 한번 이번 강연으로 인해 나는 코로나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코로나 당시에도 INTP인 나는 너무 행복했다지 그것뿐인가 온라인 한국어 강의도 코로나 덕분이 아니던가 이미 난 코로나에 여러 번 감사해 왔다.) 이렇게 방구석에서 편하게 강연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꿈을 크게 가져라, 관점을 넓혀라
주언규님이 등장하고, 입장이 모두 안 되어 자기소개를 조금 오래 하셨지만 강연 진행에 문제는 없었다. 주언규 님 강연의 제목을 내가 5년간 부자 되려고 해 본 모든 방법이었지만 사실 전반적인 주언규 님의 인생 스토리였다.
유투버를 하시기 전 방송국 PD로 시작하셨다는 점, 그리고 회사생활하실 때 매 달 80만원의 생활비로 생활하시며 100만 원을 모으셨다는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시드머니 4천만 원을 모으시고 렌털 스튜디오를 시작하셨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시야에서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제대로 이용하시기 위해서 광고대행사의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하시고, 그런데 그 대행사의 마케팅팀 사람이 높은 직급이 아님에도 만나주는데만 한 달이 걸렸다, 그리고 단 10개의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신다고 하니 한 달을 기다려오셨던 그 만남은 바로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그 미팅을 통해 "광고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키워드를 최소 1만 개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키워드를 30만 개를 만들어냈고, 네이버 키워드 등록 시에 키워드가 최대 20만 개까지 등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아내셨다. 이후에 블로그 하단까지 내려가며 좋은 스튜디오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공략한 문구까지! 이로 인해 동업자로 인해 4천만 원 빚까지 졌고, 수익이 전혀 없었던 상황이 월 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스튜디오가 됐다는 것이다. 이어서 퇴사 후 이직을 하셨고 옆에서는 렌털 스튜디오 2호점까지 운영을 하고 계시며 점점 수익을 늘려나가셨고, 시간이 점점 남자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하셨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튜브까지 시작하셨고 이제는 클래스 101을 비롯한 여러 강의를 진행하시고 지금은 유투버를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으로 학원까지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초반에는 정말 작은 차이가 커보일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하거나 꿈을 크게 가지거나 했을 때, 그 차이를 보는 관점을 조절했을 때는 마인드가 달라진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그 어떤 차이, 변화도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껴진다는 것.
프랑스어 과외를 한 번 하고 있었을 때, 평창동에, 그냥 한 눈에 봐도 정말 큰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분과 아주 잠시 이야기를 했었다. 나는 어린 나이였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고민상담을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동안 했는데 그분이 나에게 "인생은 충분히 기니까 서두르지 말고 조급하게 느끼지 말고 여유를 가져라"는 조언을 해주신 적이 있었다. 그게 오늘 주언규 님이 말씀하신 관점의 차이가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꿈을 크게 가지는 것과 기간을 길게 가지는 것 이 두 가지를 별개로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역시는 역시, 드류앤드류님의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하라!
요즘 나의 사업이든 나 자신이든 브랜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가장 큰 인물이 바로 드류앤드류 님이다. 매번 드류앤드류 님의 영상을 볼 때마다 비슷한 나이대에기도 하고 정말 들을 때도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고, 그저 내가 이 사람의 영상을 일방적으로 보고 있는 것임에도 사람을 정말 편하게 해주는 편한 사람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유투버다.
드로앤드류님은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이루어왔는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시면서 일단 자신의 강연에 신뢰감을 불어넣어 주시며 시작했다(이미 난 천 퍼센트 신뢰 중이고 그곳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이미 그랬을 것 같다. 귀여우심ㅎㅎ). 그리고 어떻게 지금의 자신이 있었는지 인생 이야기를 해주시기 시작했다.
항상 드류앤드류 님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었겠지만,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이용해서 그 회사의 상품을 발전시킨 이야기, 그리고 이후 그 회사에서 퇴사를 하며 자신의 이력서를 콘텐츠로 만들어 자신을 브랜딩 하며
이력서를 들고 찾아가는 것이 아닌, 나라는 브랜드를 보고 사람들이 먼저 찾게 만들자
라는 생각, 그리고 우리 개개인은 모두 브랜드다. 자신을 브랜딩 하자 라는 말이 핵심이었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나 자신을 브랜딩 해야 할 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 했던 부분.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며, 그 일을 어떻게 하는가
두 번째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혹은 앞으로 내 미래를 위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여러분은 세상에 이력서를 뿌리고 있나요?
어떤 이력서를 뿌리고 있나요?
누구에게 그 이력서가 전달되나요?
페르소나 정하기
여러분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길 바라는가?
나는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게 과학이든 수학이든 물론 가끔 전혀 관심이 없는 분야도 존재하지만 확실히 무언가 새로운 걸 알아갈 수 있다는 건 나에게 정말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정해본 나의 페르소나,
1. 좋아하는 것과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 결과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크리에이터.
2.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 새로운 경험의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또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목적;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해서 어떤 결과를 만드는가?
관심과 돈은 가치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이어진 나의 목적 정하기
1. 나처럼 계속해서 게을러지거나 뭔가 새로 시작하기 두려운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며 실패가 되었든(실패도 또 다른 성공이고 실수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지만 실수보다는 실패라고 칭하겠다) 성공이 되었든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동기가 되어준다.
2. 좁은 세계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넓은 세상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비슷하며 어느 곳에도 무엇이 좋고 나쁨이 없이 따뜻하고 살기 좋은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전파한다.
콘텐츠 만들기
특히 이 강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내가 이미 일궈놓은 결과물이 없다면, "내가 잘해가는 과정을 공유라 하여"는 것이었다.
나도 그전부터 이런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이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든 뮤지컬 배우든 내가 어떤 식으로 연습을 하고 성장을 하는지에 대해 보여주다 보면 이 사람들이 물론 나를 찾기 시작할 것이고, 또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 또한 동기를 얻고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다시 한번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또 어떤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심즈라는 게임을 통해 다시 생각해 봤다. 심즈를 활용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긴 했지만 나는 사실 심즈라는 게임보다 게임이라는 그 가상현실 안에서 내가 원하는, 좋아하는 분야를 모두 다뤄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다.
배우고 호기심이 많은 나는 아무래도 내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걸 깨달았고, 또 그 콘텐츠들은 언제나 내가 메모해 놓는 메모장에 이미 모두 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중 정말 일부분의 일부분인 것; 메이크업, 옷, 3D프로그램, 인테리어, 美
어릴 때부터 생각해 왔던 거지만 참 나는 이쁘고 멋있고 반짝거리는 걸 좋아하는 까마귀 같네.
역시는 역시, 드류앤드류 님의 강연을 보며 어제 앉아서 잠을 자야 해 피곤했던 정신이 이 한 시간 동안만큼은 정말 깨끗하고 또렷이 깨어있었다.
나의 이력서를 세상에 뿌리는 것이 중요하고, 나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세상에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하나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수요가 없는 공급을 하지 말아라
두 번째 주의점 수요가 없는 공급을 하지 말아라 라는 부분은 한 번 더 공부하고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카다시안 패밀리의 엄마, 크리스 제너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어떤 것이 세상에 나왔을 때야 사람들은 그제야 자신이 필요로 한 게 무엇인지 깨닫는다 라는 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기술보다 감각이 중요하다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감각을 키우라는 말이었다. 이 부분은 나도 계속 느끼고 있는 부분이지만 사람이 정말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이 세상의 어떤 거장들도 처음부터 그 감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조금 더 다양한 걸 접하고 공부하고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부분이었다.
이렇게 내가 뭔가를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강연이나 책을 난 참 좋아한다. 이 강연은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켈리최 회장님의 책 웰씽킹과 역행자에서 부자가 되려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고, 어떤 스텝을 밟아 우리가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지를 또렷하게 제시해 주는데 그 부분 또한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 준 강연이었다.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처음에 전혀 그 부분에 대해 성찰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귀찮은 과정일 수 있다. 물론 나 자신 스스로도 그래서 책들을 읽고 나서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생각해 봐야지 하고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걸 또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니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도 생기고 조금 더 자발적으로 그 스텝을 글을 쓰며 밟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시점에서 블로그가 정말 좋은 도구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차차 읽은 책들에 대한 글도 올려서 조금 더 나에 대한 성찰을 단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세 번째로 현승원 의장님의 강의!;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잠들었지만 얻을 건 있구나; 카피, 카피, 카피 부끄러운 게 아니다!
이 부분.. 현승원 의장님의 영상을 왜 보다가 말았는지 다시금 깨달아버렸다. 강의하는 목소리나 말의 속도가 내 취향과는 너무 맞지 않는다. 말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집중하기 어려웠고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시간도 너무 느리게 지나가는데 나에게 전달되는 정보의 양은 다른 사람들보다 많아지다 보니까 머릿속에 잘 남지 않는 느낌이었다.
뭐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그래서 뭐냐, 잠들었다. 물론 초반 30분 정도는 잘 듣고 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자신이 다른 사람을 카피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 같았는데 나도 이 부분에 대해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위에서도 썼지만, 사람이 어떻게 날 때부터 잘할 수 있을까. 명문을 만들어내는 작가들도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글을 필사하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부자들의 생각과 루틴을 따라 하고, 노래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습한다.
대학생 때도 음악사 강의를 해주시던 강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일단 자기 것을 만들기 전에 스승님의 것부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게 나중에는 자신의 것으로 새롭게 나올 것이라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양상은 어느 시대든 다 똑같은 가보다. 일단 나는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카피하겠다. 아이디어를 얻겠다. 그리고 나만의 것을 만들겠다.
마지막, 하지만 이 강연의 끝을 의미 있게 맺어준 승우아빠
이번 강연은 나에게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다시 떠오르게 했다. 이 네 분이 강연을 네 분이 둘러앉아 어떤 커리큘럼을 짰다거나 의도를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강연이 굉장히 기승전결이 확실하다고 느꼈다. 먼저 주언규 님의 강연을 통해 꿈을 가지고, 드류앤드류 님의 강연을 통해 브랜딩을 하고, 또 나에 대해 알았으니 이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 카피를 한다. 그러면 이제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나를 브랜딩 하고 여러 자료를 보면서 카피하고 반응을 살피고 등등의 액션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대로라면?
그에 대한 해답을 승우아빠님이 해주셨다.
승우아빠님은 요리를 전공하시고, 물론 자신의 가게를 어떻게 운영하실 지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공부하고 고민해 오신 분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지금은 한 회사의 대표님으로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굉장히 마케팅 적인 부분을 이야기해 주셨고, 그리고 이런 부분을 자기 자신이 행하기 전에 그걸 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자각하지는 못하셨던 것으로 보였다.
유튜브 채널을 키워나가는 부분에서 이 승우아빠님은 굉장히 기업가적인 시선에서 접근하셨고 발전해오셨다. 내가 어떤 기업을 키우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라고 생각하는데 승우 아빠님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 그것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다음에는 남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 그 다음에는 자극적인 것, 이제는 유튜브라는 어떤 작은(작다고 하면 작을 수 있겠다) 우물을 벗어나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것. 그렇지만 그 어떤 변화라는 것을 이끈 것은 단순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한 게 아닌, 자신이 하고 싶어서 했다는 것. 무언가를 지속하려면 자신이 행복해야 하고 자신이 즐거워야 한다는 부분을 말했는데 여기서 전에 읽었던 "승려와 수수께끼" 책의 마지막 부분이 생각난다.
결국 큰 기업이나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왜 그 기업을 만드려고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또 자신을 잃으면 안 된다는 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사업을 하면서도 자신의 행복을 뒤로 절대로 미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연은 끝이 났고, 마지막 질답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뻔하디 뻔한 이야기였으나 다시 한번 마음에 와닿았던,
사람은 절대 완벽할 수 없다. 일단 뭔가 해보고 싶다면 일단 행동하라
이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도 슬슬 행동을 할 때가 왔다. 그 과정도 이곳에 공유를 하게 되겠지
이번 강연은 참 타이밍 딱 좋게 나에게 다시 행동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큰 동기부여가 됐던 강연이었다. 이제 나는 행동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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