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그림을 제대로 그리기 전
그림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강의!!
저번 글에도 썼듯 첫번째 강의는 아주 굉장한 마인드 세팅을 해주시는 강의로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만들어주셨다면
형태, 비례, 대칭, 기울기
이 네 가지의 "기.본.기."!!
(아마 작가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끝까지 나올 것 같은 이 네 가지)
이 네 가지가 어떻게 달라지면 그림이 또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 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또 우리가 범하기 쉬운 잘못을
다른 학생이 그린 그림을 통해 고쳐보며 실제사례에 대해서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이후에는 포토샵의 기본적인 기능을 숙지하는 강의였는데,
거의 모든 강의에 항상 들어있는 듯한 그런 챕터라..
그래도 내가 또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까 싶어 봤지만
이번에는 진짜 1도 없었다ㅎㅎㅎ
아! 그래도 하나! 그림 그릴 때 네비게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알게 됐다는 점!
그림 그릴 때는 확실히 전반적인 맵을 보는 게 중요하니까..
비율이든 뭐든
뭔가 화장할 때 눈썹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그리다가 망치는 것처럼
(다들 그런 경험 한 번쯤은 있잖아요?)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되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심지어 이 강의가 언제 업로드된 강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3년 밖에 안됐을 거 같은데 아직 포토샵 CS6를 사용하고 계시고
새로 업그레드된 기능들은 거의 전혀 사용하고 계시지 않으시는 듯한
그림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계시나
프로그램만큼은 고전을 고수하시는 그런 뭔가,
뭐랄까 진짜 뭔가...
선생님 같아...
ㅎ
사용하시는 단어도 그냥 디자인 배우면서 선생님들이 쓰시던 그냥 그 단어들
어둠, 밝음, 덩어리, 질감 어쩌구 저쩌구
디자인 학원 추억돋네
암튼 그냥 다시 한 번 기능들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고,
그래도 이번에는 사용하는 도구는 그렇다 치고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분들과 포토샵을 디자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툴들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이 작가님을 통해 확실하게 각인됐다는 거
전반적인 도구들을 훑어주셨는데 디자이너의 포토샵 강의에서는
줄곧 사용되던 툴들을 작가님은
"저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이러고 넘어가심ㅋㅋㅋ
재밌다재밌다
얼른 다음 강의도 듣고 싶은데
일단 다른 해부학 강의도 좀 듣고 올게여
아니 근데 해부학 강의 정리하다가 클래스101 나중에 듣기 강의 목록들
다 묶어서 정리한다고 또...시간 뺏김..
하핳 네..제가 그 유명한 인팁입니다...
그래도, 이게 나중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거라고 믿어 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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