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시쯤 되니(도착한 지 1시간 반 정도 됐을 무렵)
슬슬 상가들이 문을 닫기 시작함ㅠㅠㅠ
바깥 야외쪽에 나있는 상가들은 자정까지 하는 듯 싶었음.
근데 건물 안쪽 상가들은 다 닫고 집에 가심 이잉..
심지어 6시도 아니고 5시에.....!
그래서 나도 6시쯤 시장 구경을 마무리하고
공원으로 달려옴
나오는데 어마무시한 교통체증과
인파들...ㅎㄷㄷ
들어오자마자 저렇게 이쁜 호수가!!
호수변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피크닉도 하고 좀 쉬다가는 분위기?
자리잡고 앉아서 보니
이런 풍경
이것도 예쁜데
호수 주변에는
이런게 잔디가 깔려서
진짜 더 동화같았음.
노을도 미쳤음 진짜 무슨 동화같아
너무 예뻤음ㅠㅠㅠ
그래서 사람들도 사진을 엄청 찍고 있음.
사진을 안찍을래야 안 찍을 수가 없쟈나...
분위기 너무 평화롭고 미침
그렇게 위를 쳐다보면 이렇게
잘 관리된 야자수가 쭉-
미쳤죠 미쳤죠
조금만 더 일찍 와서
햇빛 있을 때 야자수 그늘에
있었어도 너무 행복했을듯.
영상 찍으려고 머리 좀 풀고
틴트로 생기 좀 넣어줘서 좀 사람 같아짐ㅋㅋㅋ
그새 가드름 올라온 건가 싶은데
이거 알러지였던 거 같음..
이게 내 알러지 사태의 징조였음을..
좀 쉬어주고
다시 4시간을 걸어서 숙소로 가야했기에ㅋㅋ
다시 머리묶고 갈 채비
배경이 좋아서
너무 예쁘게 잘 나오쥬?
윗 사진에 슬쩍 보였던 핑크색 다리..
다리도 핑크색이야ㅠㅠ
그저 동화속 세상
근데 이게 막 제주도 무슨 자연공원에 있는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인공적인 그런 느낌이 아니라
이 다리도 그 공원에 찰떡이었고
그저 모든 게 그 공원의 일부분인 마냥
너무 조화롭고 예뻤음..!!
공원조경디자인 하신 분 누구야 나와
칭찬해주게ㅠㅠ
그리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짜뚜짝 시장을 통해서 돌아가야하는 루트였음.
충격적인 사실 발견.
짜뚜짝 시장이 6시까지만 하는 줄 알고
집으로 돌아가신 한국인 분들 알면 엉엉 우실 거임.
여기 야시장이 텅 비어있던 대로변에
쫙 깔림ㄷㄷㄷ
심지어 시장 이름도
젊은 사람들이 하는 그런 청년 마켓?
같은 이름이었고, 음식들이
물론, 개성넘치고 한 건 아니지만
저렴하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이 생겨버림 그새!!
도처히 기력 딸리고 배고파서
새로 깔린 야시장에서 뭐 좀 먹고 갈까 했는데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된 식사로 먹고 싶어서
다른 쪽으로 건너옴
호객행위 엄청 많았고,
맛있을까 의심은 됐지만..어쨌든 배고프니까
근데 여기 거의 마감하는 느낌이었음ㅠㅠ
메뉴판은 이렇게
이 중에서 튀긴 생선 주문.
사실 그 옆에 그릴드 생선 먼저 보고 시키고 싶었는데
베스트라고 써져있길래..
좀 후회함
그냥 그릴드로 시킬걸ㅠㅠ
마감하는 분위기이기도 했고
엄청 빨리 나오는데 생선은 갓 튀긴 것도 아니고
거의 식어있는...
진짜 먹는 내내 엄청 딱딱하고
심지어 나무젓가락이 이 딱딱함을 못 이겨서 부러짐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은 팟카파오무쌉
이것도 뭐 거의 식은 느낌
그냥 식당으로 가서 먹을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옴ㅋㅋ
내 400밧...
분위기도 정신산만
먹다가 체할 뻔
빨리 먹고 나와서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근데 일요일에는 아무래도 커피마감을
하는 날인 것 같음.
모든 편의점에 커피가 다 마감돼서
카페인 충전 못함ㅠㅠ
자스민 녹차를 오는 길에 몇 번을 사다 먹었는지..
그렇게 숙소에 도착!!
엄청 많이 걸었는데도 아무 탈 없이 이렇게 버텨준
발에게 다시 한 번 감사!
근데 항상 밖에 외출하고 나오면
발이 이 지경
내 사랑 실리카겔 백팩도 땀에
절어있음ㅠㅠ
모든 게 땀에 절어있어서 한 번씩 다 빨래하고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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